본문 바로가기
ECONOMY/지식&공유 경제

[지식경제] 세계 경제 흐름 ② - 2008년 금융 위기 (1997년~2005년)

by 경제러브 2024. 4. 20.
반응형

Intro

오늘날 발생하고 있는 경제 현상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과거부터 현재까지 어떠한 일이 발생 했는지 이해하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지난 시간에는 2008년 금융위기 1편 대해 알아보면서 2000년 이전까지 확인했었습니다. 이후 2008년까지 어떤 일이 있었는지 The Economist 표지와 제목을 함께 보면서 알아보겠습니다.

 

▤ 목차

     

    2001년, IT버블 붕괴 및 9.11 테러, 미국 경기 침체를 맞다

    - 98년 'The Economist' 는 미국 주식시장의 과열 우려했으며, 3년 뒤 이 우려가 현실화 됨

    - 2001년, 미국 주식시장이 폭락

    - 2001년, 9.11 테러 발생으로 미국 경제 더 위축

     

    - IT 버블 붕괴 및 9.11 테러의 충격을 상쇄하기 위해, 불과 1년 사이에 기준금리 6.5% -> 1.75%로 가파르게 인하

     ** 당시 Fed 의장 : Alan Greenspan (앨런 그린스펀)

    - Fed의 초저금리 정책이 7년 후 어떤 결과를 초래할지 상상하지 못함


    앨런 그린스펀


    The Economist (01년 1월 6일) -> Greenspan's big surprise (그린스펀의 놀라운 행동)

    - 1987 ~ 2006년, 약 20년간 Fed 의장을 맡았던 Alen Greenspan(앨런 그린스펀)

    - 98 ~ 99년 동안 IT산업 발달의 힘으로 미국 경제는 활황기

     * S&P 500 지수 : 95년 400대 후반에서 99년 1372대로 3배 이상 상승 (경제성장률 약 4.8%)



    - 20년 들어서 미국 경제는 후퇴기에 들어섬 (IT기업들 상당수 거품으로 다수가 파산 진행중)

    - 2000년 1월 S&P 500 지수 1517대를 정점으로 2001년 30% 이상 급락함 (경제성장률 약 1% 미만)

    - 2001년 1월, Fed 의장이 기준금리를 6.5%에서 5.5%로 1%p 인하하며 경기 후퇴 가능성에 공격적인 대응

     ** 당시 여러 사람들은 경기후퇴를 단순한 조정기로 바라봄 (Fed 의장과 다른 생각)



    The Economist (01년 3월 24일) -> Can the world escape recession? (세계경제는 경기 침체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The Economist (01년 4월 21일) -> Greenspan to the rescue (그린스펀이 구하러 온다)

    The Economist (01년 3월 24일) -> 2001 things to do in a recession (경기후퇴기에 해야할 2001가지)

    - 2001년 1월 한차례 기준금리 인하했던 Fed 의장은 계속해서 기준금리를 내림

    - 2000년  12월부터 2001년 8월까지 8개월간 무려 3.5%p 인하 (6.5% -> 3.0%)



    - 2001년 4분기 동안 미국의 전년동기대비 경제성장률은 1% 미만으로 급락함

     ** 01년도 연간 경제성장률 0.97% 수준



    The Economist (01년 9월 15일) -> The day the world changed (세계가 바뀐 그 날)

    - 2001년 9월 11일, 9.11 테러는 세계를 변화시킴 (미국은 '테러와의 전쟁' 선포)

    - 9.11 테러로 인해 미국경제 및 세계경제에도 큰 영향을 끼침 (소비심리 더욱 위축되며 경기 침체 심화)

    - 테러 이후 3차례 기준금리 인하 진행

    - 2001년 12월 미국 기준금리는 1.75%로 2000년 12월 대비 4.75%p 급락



    - 2002년 11월 기준금리 1.25%  / 2003년 6월 기준금리 1%

    - 이후 2004년 6월까지 지속되어 유지됨

    - 2001년 4분기 0.2% 경제 성장률을 마침표 및 Fed 의 확장적 통화정책으로 점진적 회복 진행

     ** 2004년 이후 부터는 경기 침체 이전과 비슷한 4.4% 까지 기록

     ** Fed 의장의 단호한 초저금리 정책이 미국 경제를 침체에서 살린 것으로 평가

    - 하지만 7년 후 어떤 결과를 초래할지 알수 없었음

     

    2002년~2005년, 2008년 금융 위기의 씨앗이 뿌려지다

    - 이때는  '2008 금융위기'와 '2010년 유럽재정위기'의 씨앗이 뿌려진 시기 (미국 부동산 가격 상승, 유료화 도입)

    - Fed는 04년부터 06년까지 기준금리 정상화를 시도하였으나, 이미 미국 부동산 가격은 높은 상태

     ** 부동산 가격은 06년 이후 정점으로 하락하기 시작

    - 또다른 사건으로는 2002년 '유로화의 도입'

    - '하나의 유럽' 을 위해 노력해온 유럽인들은 유로화를 도입, 여러 국가들이 '단일통화(Single currency)' 사용

    - '단일 통화'는 훗날 경제 위기를 심화시키는 원인이 됨



    The Economist (02년 1월 5일) -> Europe's big idea (유럽의 원대한 구상)

    - 2002년은 '유로화'가 도입되면서 사용하기 시작한 해

    - 1999년 유럽통화동맹(EMU) 결성, 2002년 유로화(EURO) 도입

     ** 경제 통합을 통해 무력충돌을 방지하려는 의도

    - 당시, '단일통화'를 두고 경제학자들간 논란이 많았음 (상이한 경제구조)

    - 유럽쪽 경제학자들 & 유럽위원회(EC)는 유로화 도입 밀어붙임

    - 2002년부터 독일, 프랑스, 그리스, 스페인 등 유로화 사용 시작

    - 유로화 도입이 8년 뒤 '단일통화'에 비판적이던 경제학자들 말이 현실화 됨



    The Economist (02년 3월 30일) -> The houses that saved the world (세계를 구하는 부동산)

    - 'The Economist'에서는 '부동산이 깊은 침체로부터 세계경제를 구했다'고 언급



    - 00년 1월 대비 02년 3월 기준 23% 상승, 이후 05년 12월  기준 2배 상승

    - Fed의 초저금리 정책에 손쉽게 대출을 받아 부동산 구매에 나서게 되고 부동산 가격은 크게 상승

    - IT 산업 거품 붕괴 경험한 미국인들은 주식보다 부동산 구매에 집중

    - 부동산가격 상승을 맞은 미국인들은 경제상황을 좋게 판단함 (소비 증가, 경제 성장)



    - 아시아에서 미국으로 유입된 자본 또한 부동산 가격을 상승

     ** 97년 외환위기를 격은 아시아 국가들이 재발을 막기 위해 '경상수지 흑자 통한 외환 보유고 축적' 진행

     ** 경상수지 흑자를 통회 획득한 달러화를 이용, 미국 채권 구매

     ** 미국내로 상당한 양의 자본이 유입 (capital inflow)

     

    - 미국 자본 & 금융 계정

     ** 98년 1분기 흑자 규모 : 약 10억 달러

     ** 00년 이후 흑자 규모 : 약 1000억 달러

    - 미국으로 유입된 자본은 부동산 시장으로 흘러갔으며, 부동산 가격은 크게 상승 (5년 사이에 2배 상승)

     

    - 'The Economist'는 이 상황을 2002년 3월 기사에서 낙관적으로 언급

     ** 미국 부동산 가격이 갑작스레 반전하면 경기회복에 해를 끼칠 것이다

     ** 미국 기준금리가 가파르게 상승하지 않는 한 갑작스런 반전이 일어나기는 쉽지 않다

     ** 미 인플레이션은 안정적인 수준으로 기준금리를 천천히 상승할 것이다

     ** 따라서 부동산 가격은 폭락하지 않은 채 그 수준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

     

    - 하지만 2년 뒤인 2004년부터 미국 기준금리의 가파른 상승이 시작됨



    The Economist (05년 6월 18일) -> After the fall (부동산 가격이 하락한 이후)

    - 02년 3월 30일, 세계를 구했다고 평가 받았던 부동산...하지만 2005년에는 걱정을 유발

    - 3년간 부동산 가격이 끝도 없이 치솟음 (2000년 부터 2005년까지 5년 사이에 2배)

    - 전세계 부동산 가격 상승은 역사상 가장 큰 거품이다. 상승폭이 클수록 하락폭도 클 것이다 (우려 표시)



     

    - 주택담보대출 부채규모 대폭 증가 -> 부동산 가격 폭락 시 거시경제 문제 초래

    - 00-01년 IT 산업 발전에 따른 주식시장 거품과 붕괴를 겪었지만, 부동산 시장 거품은 더 큰 문제를 초래할 것으로 전망

     ** 주식은 대부분 자기 돈으로 투자, 부동산은 대부분 은행대출 이용

     ** 주택담보대출을 통해 부동산 가격 일정부분 충당

     

    즉, 주식가격이 폭락하면 투자자 한명만 손실보지만, 부동산 가격이 폭락하면 투자자, 은행이 같이 손실을 보며 금융시스템 마비가 될 수 있음 (01년도 1분기 약 5조의 부채규모 -> 05년 4분기 약 9조 달러...2배 가까이 증가)

     

    2008년, 금융위기 발생


    - 결국, 2006년을 정점으로 미국 부동산 가격이 하락하기 시작

    - 'The Economist' 걱정 ("부동산 가격이 하락하면 큰일나지 않을까?") 은 현실화가 됨

    - 2007년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 발생

    - 2008년 금융위기 발생

     

     

     

    다음편에 계속...

     

     

    ▶ 출처 : joohyeon 님 블로그

    on the other hand :: [1997년-2005년] <The Economist> 표지로 알아보는 세계경제 흐름 ① - 2008 금융위기의 씨앗 (joohyeo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