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테크] 사이드카, 서킷브레이커 I 뜻, 차이, 발동 조건, 효과 (Feat. 코스닥, 코스피)

INTRO

미국이 나스닥, 다우산업, S&P 500이 하락하며 기침을 했는데요. 이에 한국 시장은 독감이 걸려 버렸다죠. 심지어 8월 5일 월요일에는 코스피, 코스닥이 급락하면서 서킷 브레이커와 사이드카가 발동까지 하였습니다. 금융 시장에서 주식 거래를 하시는 분들이라면 이 제도를 알고 계셔야 하는데요.

 

서킷 브레이커와 사이트카의 뜻과 차이점을 알아보면서, 목적, 발동 조건, 효과 등 확인해 보겠습니다.

▤ 목차

'서킷브레이커'란?

8월 5일자 코스피, 코스닥

 

- 주식 시장의 급격한 가격 변동을 막기 위해 도입된 제도

- 일정 수준 이상의 지수 하락이 발생할 경우, 일정 시간 동안 모든 주식 거래 일시 중지

- 시장의 과도한 변동성을 억제(투자자 보호)

- 일시적인 패닉 매도 현상을 완화

- 투자자들의 냉정하게 판단할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하는 역할

- 주식시장이 도입된 이후 24년 8월 현재까지 딱 13번 발동됨

 

▶ 발동 조건

- 상승 혹은 하락 시 발동하게 되며 대부분 폭락 장에서 존재함

- 현물 시장이 전일 대비 8%(1단계), 15%(2단계), 20%(3단계) 등락한 상태로 1분간 지속되는 것

- 현물 시장과 선물 시장이 동시에 30분간 올 스톱 됨

- 20분간 거래 중지와 이후 10분 간 단일가 매매 진행

- 장 마감 40분 전에는 발동되지 않음

 

 

▷ 서킷브레이커 효과

- 시장의 과도한 공포 심리를 완화

- 거래의 일시 중단을 통해 시장의 질서를 유지하는 효과

- 갑작스러운 폭락을 방지

- 단 유동성이 일시적으로 저하되어 추가 하락세 보일 수 있음

 

서킷브레이커 역대 발동일

 

'사이드카'란?

- 1987년 미국에서 일어난 블랙 먼데이 사태를 계기로 선물 가격의 급등락이 일어날 경우 막겠다는 취지로 생겨남

- 한국에는 1996년 도입되었으며, 미국은 1999년 폐지됨

- 매매를 일시적(5분)으로 정지하여 투자 심리 안정 (일종의 경고!)

- 가격 변동성을 줄임

- 프로그램 매매만 제한이며, 직접 하는 거래는 제한하지 않음

- 서킷브레이커 전 단계

▶ 발동 조건

- 전일 종가 대비 코스피는 5%, 코스닥은 6% 이상 급락상태 1분 유지

- 기관이나 외인들이 대량 매매를 하는 프로그램 매매 5분간 중단

- 하루 한 번만 발동

- 장 마감 40분 전에는 발동되지 않음

 

▷ 사이드카 효과

- 서킷브레이커와와 비슷한 효과로 시장의 급격한 변동 시 안정시키는 효과

- 다만 사이드카가 발동되는 동안 현물을 매도하기 때문에 더 하락할 수 있음

 

서킷브레이크 VS 사이드카 차이

▶ 공통점

- 시장의 과도한 변동성 억제

- 시장의 일시적 중단을 통해 과도한 매도나 매수 압력을 방지

▷ 차이점

- 사이드카는 선물 거래만 중지

- 서킷브레이커는 주식 시장 전체의 거래를 중지

- 서킷브레이커는 주로 주가 지속의 급락에 대응하기 위한 제도

- 사이드카는 지수의 급등, 급락 모두에 대응

- 폭락장에서 1차로 사이드카 발동 후  추가 하락 시 2차 서킷브레이커 발동

 

사이드카 역대 발동일

 

END

주식 시장에서 발생해서는 안 되는 것이지만, 우리나라 증시는 외부의 영향을 아주 많이 받기 때문에 다른 나라에 비해 자주 발생하는 것 같네요. 둘 다 시장의 안정성을 유지하고 투자자들의 불안을 완화하기 위한 안정 장치라고 하지만 큰 효과가 없는 것 같기도 합니다. 올해 발생한 대폭락은 정말 금융위기 때 보다 더했다고 하는데요. 모두들 빨리 회복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