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보험 I 선택과 필수의 사이, 여러분의 선택은? (진단비, 치료비, 중입자 치료)

INTRO

의료 기술이 발전하면서 암은 더 이상 불치병이 아니며, 조기 발견과 치료가 매우 중요한데요. 과거와 달리 인식이 많이 달라 졌으며, 암 치료법 또한 그만큼 향상 되었습니다. 암보험은 과연 개인의 선택일지, 필수일지 알아보고, 암보험 가입 고려 시 중요하게 보아야 할 것들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 목차

'암' 확진 시 부담금

암 생존율은 늦지 않게 발견해 치료하는 것과 밀접하게 관련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산정특례제도’가 있어 암으로 확진을 받으면 치료비의 0~10%만 부담하면 된다는 사실! 건강보험공단에 신청하면 되는데요. 암은 등록일로부터 5년간 적용받을 수 있습니다. 희귀질환자 의료비 지원 사업 신청을 위해서라도 산정특례는 꼭 신청해야 합니다.

 

산정특례를 받았더라도 모든 치료의 환자 부담 비율이 낮아지는 건 아닙니다. 급여 항목 즉, 건강보험이 적용되는 치료에 대해서만 산정특례가 적용되기 때문에 비급여 치료는 전액을 부담해야 합니다. 최근 주목받는 중입자 치료는 워낙 고가인 데다 비급여 항목이라서 환자의 비용 부담이 무척 큰 상황입니다.

 

암 확진 시 부담금 ☞

 

'중입자 치료'는 무엇인가

- 탄소와 같은 무거운 입자를 가속시켜, 암세포만 쏘는 첨단 방사선 치료법

- 기존 항암 방사선 치료나 양성자 치료보다 생물학적 효과가 2~3배 더 높음

- 암세포에만 정밀하게 파괴하기 때문에 정상 조직 손상을 최소화

- 치료 시간도 상대적으로 짧은 데다 후유증이 적어 치료 후 바로 일상생활이 가능

 

무엇보다 췌장암이나 폐암, 간암과 같은 난치암(재발률이 높고 5년 이상 생존율이 50% 이하인 암)과 희귀암에 효과적인데요. 혈액암을 제외한 대부분의 고형암에 적용이 가능합니다

 

문제는 치료 비용이 국민건강보험 급여 대상이 아니기 때문에 환자가 전액 부담해야 한다는 사실인데요. 최소 5000만~7000만 원 정도의 치료비가 든다고 해요. 실손보험으로는 하루 20~30만 원 한도의 통원비만 돌려받을 수 있기에 암을 제대로 치료하려면 실손보험만으로 충분하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나이와 가족력을 고려해서 암보험을 적절히 가입한다면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 연세의료원 중압자치료 대상 암종 △

 

 

중입자 치료 센터 ☞

 

'암 보험' 보장 항목

암 보험에서 보장하는 항목은 크게 ‘암 진단비’와 ‘암 치료비’로 나눌 수 있습니다.

▶ 암 진단비

- 말 그대로 암 진단을 받으면 바로 지급이 되는 보험금

- 진단과 동시에 약속한 금액을 지급하기 때문에 다른 항목에 비해 보험료가 조금 높음

- 연령이 낮을수록 위험률이 낮아 보험료 부담이 상대적으로 덜 함

- 암 진단비가 나오는 보험은 한 살이라도 어릴 때 보장 기간을 길게 설정해 가입하는 것이 좋음

 

갱신형보다는 비갱신형을 추천하는데요. 암은 연령에 따른 위험률이 달라 갱신 시 보험료가 크게 오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암 진단비는 원칙적으로 원발암(암이 처음으로 발생한 부위) 기준 최초 1회만 지급합니다. 가족 병력이 있어 보다 철저한 대비를 원한다면, 전이되거나 재진단받았을 경우까지 보장이 가능한 항목을 추가해 가입해서 장기 치료를 받는 경우에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 암 치료비

- 중입자 치료도 암 보험 적용을 받을 수 있습니다.

- 항암 방사선 약물 치료 특약에 가입한 경우, 치료의 종류와 무관하게 항암 치료를 받으면 보험금을 지급 받을 수 있습니다.

 

암은 수술 치료가 빈번한 질환인 만큼 수술비 보장도 함께 준비하면 좋은데요. 최근에는 각 보험사에서 원발암 뿐 아니라 전이암이나 재발한 암까지 적용이 가능한 암 치료비 보험을 출시해 많은 문의를 받는다고 합니다. 암 치료(수술, 항암 등)를 받기만 하면 매해 정해진 금액을 지급하고 10년간 적용을 받을 수 있는 보험인데요. 물론 보험마다 보장 범위와 조건이 다를 수 있다는 점은 참고하세요.

 

암 보험 비교 가이드 ☞

 

'암 보험' 진단비 설정

암 보험에 가입할 때 진단비 보장은 크면 클수록 좋다가 되겠지만 보험료를 고려하지 않을 수 없는데요. 짧게는 10년, 길게는 30년까지 납입하는 보험인 만큼 평균 암 치료비와 현재 내 연봉을 합한 금액을 진단비로 설정한 뒤, 현실적으로 부담할 수 있는 월 보험료의 타협점을 찾아 최종 결정하면 됩니다.

 

※ 예로, 연봉이 4000만 원이고, 암 치료 예상 비용이 3000만 원이인 경우

→ 총 7000만 원으로 진단비를 설정

→ 책정된 월 보험료가 장기적으로 해지 없이 유지할 수 있는 수준인지 고민

→ 만약 부담스럽다면 진단비가 좀 줄어들더라도 보험료를 낮춰 가입하는 식으로 진행

 

암 보험과 같은 보장성 보험에는 ‘납입 면제’라는 기능이 들어있습니다. 납입하는 동안 약관에 명시된 조건에 부합하는 질환에 걸리면 보험료를 더 이상 내지 않아도 보장을 받을 수 있는데요. 그렇기 때문에 이런 보장성 보험은 굳이 납입 기간을 짧게 설정해 매달 보험료 부담을 늘릴 필요가 없습니다.

 

이미 보험료가 변동되지 않는 비갱신형 암 보험을 가지고 있다면 저렴한 갱신형으로 우려되는 부분을 보완해도 좋습니다. 월 보험료가 높지 않으면 갱신 시 보험료도 크게 부담되지 않으니까요.

 

'암 진단비 설정' 상세 뉴스 ☞

 

 

END

무엇보다 건강하게 살면서 나와 내 가족이 암에 걸리지 않는 게 가장 좋은데요. 하지만 미래를 아무도 알 수 없기에 현재 감당할 수 있는 선에서 최선의 대비를 하는 것이 현명한 방법일 것 같습니다. 내가 갖고 있는 보험의 보장범위를 확인하고, 더 좋은 조건의 보험으로 바꾸거나 보완할 부분은 없는지 한번 확인해 보세요! 참고로 보험도 미래의 큰 재테크라는 점 잊지마세요!

 

 

※ 본 내용들은 보험 가입 및 추천 권유 글이 아님을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보건복지부 국가암등록통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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