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무역수지 I 중요한 미국 경제지표에 대해 알아보자!! (글로벌 금융 시장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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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경제지표 중 하나인 '무역수지'는 중요한 지표 중 하나로 특히 이번 무역 및 관세 전쟁에서 더욱 부각이 되고 있습니다. 미국은 항상 무역수지를 적자로 기록하는 경향이 있는데요.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또한 무역 수지 적자폭과 경제 정책간의 관계는 글로벌 시장에도 큰 영향을 미칩니다. 왜 그런 것인지 미국의 '무역수지'에 대해 좀 더 자세하게 알아보겠습니다.

 

▤ 목차

'무역수지'는 무엇인가

- 무역수지는 한 나라의 ‘상품 수출액’과 ‘상품 수입액’을 비교해 차액을 계산하는 지표

- ‘수지’는 수입과 지출의 준말로, 수출로 벌어들인 수입과 수입할 때 나간 지출을 비교해 보는 것

 

무역수지는 경상수지 중 ‘상품수지’와 자주 혼동되는데요. 경상수지는 국제수지라는 지표의 일부분으로 우리나라와 외국이 서로 거래한 내역을 기록한 회계장부라고 할 수 있습니다. 경상수지를 구성하는 세 가지 중 상품수지는 상품이 수출·수입된 내역을 기록한 것입니다.

 

무역수지를 검색하면 상품수지가 나오기도 하고, 두 개념을 혼동하는 설명도 많이 등장하지만 상품수지와 무역수지는 다릅니다. 특히 기축통화국이자 세계 교역규모 1위국인 미국의 무역수지는 글로벌 경기에 상당히 중요하기 때문에 뉴스로도 자주 나오고, 투자 지표로도 활용되고 있습니다.

 

'무역수지'를 만드는 목적

① 현재 상품의 수출과 수입 현황을 파악하는 것

② 어떤 업종의 어떤 상품이 잘 팔리고, 들어오는지 분석하는 것

③ 또 어떤 가격으로 어디에 잘 팔리고, 들어오는지 분석하는 것

 

경상수지 중 상품수지를 보는 대신, 무역수지를 따로 보는 이유는 ‘선택과 집중’을 위해서인데요. 한 국가에 들어오거나 나가는 수출입 상품들을 직관적으로 인식하기에는 무역수지가 편리합니다.

 

다른 경제지표들과 마찬가지로 미국 무역수지를 통해 미국의 경제상황을 확인할 수 있는데요. 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건 글로벌 경제에 큰 영향력을 발휘하는 미국의 경제적, 정치적 정책 결정이 고질적 무역수지 적자를 주제로 한다는 데 있습니다.

 

중국이 미국에게 적자를 안겨주는 가장 큰 교역국이라는 사실이나 45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격화시킨 미·중 무역갈등 등이 대표적인 이슈입니다. 무역이라는 경제적 활동은 국가 경제의 성장과 고용에 큰 영향을 미치는 만큼, 정부는 수출입 변동을 자세히 추적해서 대응할 수 있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수출입의 내역을 파악해 특정 산업을 키우거나 도울 수 있다는 점!

 

미국 '무역수지' 적자?

기본적으로 미국의 무역수지는 적자입니다. 간단히 말해 미국이 수입하는 물건이 수출하는 물건보다 훨씬 많다는 건데요. 이걸 통화, 즉 돈의 관점에서 보면 미국이 다른 나라에 지불하는 미국 달러가 많다는 뜻입니다. 미국의 무역수지가 흑자가 되면, 달러가 원활하게 돌지 않기 때문에 글로벌 시장 질서에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미국 달러는 기축통화이기 때문에 계속해서 미국 바깥으로 나가, 다른 나라가 달러 외화 부족에 시달리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적절한 수준이 있겠죠. 미국도 다른 나라와 마찬가지로 무역수지 적자 폭이 줄어들면 경제 지표가 개선됐다고 말합니다. 미국 증시에도 좋은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미국 '양적완화' 정책

기축통화국인 미국이 시장에 유동성을 공급해(돈을 풀어) 경기를 띄우려고 하는 재정정책을 ‘양적완화’라고 합니다. 2008년 세계 금융위기 이후, 미국의 양적완화 정책은 언제나 주요한 경제뉴스가 되어 왔습니다. 

 

양적완화를 하면 달러 공급이 풍부해지기 때문에 달러 가치가 약화되면서 달러는 약세로 돌아섭니다. 그러면 미국의 수출품 가격이 저렴해져 무역 경쟁력이 생기고, 무역수지 적자폭이 줄어들게 됩니다. 역으로 생각하면 무역수지 적자 폭에 따라 양적완화 정책을 조절하기도 한다는 것!

 

미국이 양적완화 정책에서 긴축(테이퍼링)으로 돌아선다는 건 곧 미국 금리가 오른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우리나라 등 신흥시장에서 외국인 자금이 빠져나가기 때문에 전반적인 국내 주식 가격이 하락할 수 있습니다.

 

좀 더 구체적으로 파고들면, 미국의 제조업생산지수를 볼 수도 있는데요. 만약 제조업생산지수가 괜찮은데 무역지수의 적자폭이 크다면 미국이 만드는 물건이 세계 시장에서 팔리지 않는다는 뜻입니다.

 

이건 글로벌 경기가 엄청나게 침체돼 있다는 걸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미국은 LPG 등 정제한 석유상품과 반도체 등을 가장 많이 수출하는데, 다른 제품의 연료나 원료가 되는 제품들이 썩 팔리고 있지 않다는 건 경제규모가 어느 정도 있는 나라들도 곤란한 상황이라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미국 경제지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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