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국제 유가 전망 I 골드만 삭스 시나리오 (WTI, BRENT)

INTRO

2025년 트럼프가 취임한 이후 관세 전쟁으로 유가는 계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데요. 최근에는 상호 관세와 관세 폭탄으로 2일만에 14% 까지 빠지는 상황이 연출되기도 했습니다. 하루가 다르게 요동치는 유가는 단순한 숫자 이상으로, 인플레이션, 글로벌 경기, 소비자 물가에 직결되는 지표인데요. 유가의 흐름을 중심으로 시장이 주목하는 변수들과 향후 전망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 목차

25년 국제유가 현재 위치

▲ 4월 9일자 기준 유가

4월 9일 기준, WTI(서부 텍사스산 원유)는 배럴당 $62.35으로 큰 폭으로 상승(+4.64%)했으며, 브렌트유는 $65.48로 큰 폭으로 상승(+4.23%)했습니다. 관세 유예 소식에 갑자기 큰 폭으로 상승했는데요. 위 그래프를 보시면 최근 배럴당 $70 수준에서 큰 폭으로 급락한 배럴당 $60 수준으로 내려간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 이전의 숫자만 보면 별다른 큰 움직임은 없어 보이지만, 이면에는 극심한 불확실성이 존재했고, 그 뇌관이 터져 큰 폭의 변동성을 나타냈는데요. 최근 유가 흐름을 결정짓는 주요 요인은 3가지 정도로 볼 수 있습니다.

 

① 미중 간 무역 갈등 재점화 : 양국 간 관세와 규제 이슈는 글로벌 수요 전망을 악화

② OPEC+의 생산 조정 : 공급 측에서의 정책 변화는 가격을 지지하려는 시도로 해석, 실효성은 제한적이라는 분석이 많음

③ 미국 셰일 오일의 생산 부담 : 낮은 가격에서도 유지되는 생산량은 유가 하단을 지지하면서도 반등을 제한하는 이중적 역할을 함

 

실제로 WTI는 최근 4년 내 최저 수준 부근에서 거래되고 있다 반등했으며, 브렌트유 역시 단기 저항선인 $65.25 돌파에 실패한 채 다시 하락 압력을 받다가 반등한 상황입니다.

 

25년 하반기 유가 방향

 

향후 유가에 대한 전망은 낙관과 비관이 엇갈리는데요. 대표적인 금융기관 Goldman Sachs는 다음과 같은 시나리오를 제시했습니다.

 

① 기본 시나리오 : 미국이 경기 침체를 피하고 OPEC+가 공급을 완만하게 증가시키는 경우

→ 브렌트유 $62 / WTI $58 예상

② 비관 시나리오 : 글로벌 경기 둔화 및 공급 과잉 발생 시

→ 브렌트유 $54까지 하락 가능성 언급

 

즉, 유가가 단기적으로 반등하더라도 이는 구조적 상승세로 이어지기는 어려워 보이는데요. 특히, 무역 갈등과 지정학적 리스크가 장기화될 경우, 석유 수요 위축은 불가피합니다.

 

반면, OPEC+의 적극적인 감산 조정이나 중동 지역의 긴장 고조 등 공급 차질이 발생한다면 유가는 단기적으로 급등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로선 하락 압력이 더 우세해 보입니다.

 

세계 3대 원유 ☞

 

종합적 요약 정리

2025년 4월의 국제유가는 불안정한 균형 위에 서 있으며, 공급은 조정되고 있지만 수요에 대한 불확실성은 여전히 큰 상황입니다. 미국과 중국의 관세 전쟁으로 무역 긴장이 장기화되고, 글로벌 경기 반등이 지연된다면 유가는 하반기로 갈수록 더 큰 하락 압력에 직면할 수 있습니다.

 

① 25년 4월, 국제유가는 급락과 급등을 반복하고 있으며, 제한적인 반등 속에 다시 하락 압력을 받음

② 관세 전쟁으로 인한 미중 무역 갈등은 글로벌 경기 둔화와 석유 수요에 부정적 영향을 줌

③ OPEC+ 공급 조절이 유가 하단을 지지하고 있지만 상승 동력은 약함

④ 많은 전문가들은 연말까지 추가 하락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음

 

END

유가는 늘 그렇듯이, ‘지나치게 낙관적일 때 하락하고, 지나치게 비관적일 때 반등’합니다. 따라서 투자자나 소비자는 단기 수치보다는 중장기적 구조 변화에 더 주목해야 할 시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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