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강막국수 (강원도 원주)
서울에서 원주까지 테니스 대회를 참가하면서 대회 스케줄 상 제대로된 밥 한끼를 못먹었는데요. 대회를 마치고 같이 참가한 지인들과 함께 막국수 맛집이 있다고 해서 찾아갔는데요. 수육과 막국수의 가격도 착한데다, 맛있기까지하니 너무 즐거울 수 밖에 없었는데요. 원주에서 막국수로 유명한 맛집이고 손님들이 많아 확장 이전까지 한 이곳! 막국수는 곱배기로 먹어야하는 이곳! 바로 '섬강막국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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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강막국수' 위치 및 운영시간
☞ 주소 : 강원 원주시 문막읍 큰애니길 3 (동화리 1187-5)
☞ 영업시간 : 10:00 ~ 16:00 (월~금) / 10:00 ~ 20:00 (토, 일)
☞ 주요 메뉴 : 막국수, 수육, 감자만두, 메밀전병, 옹심이칼국수(계절메뉴)
☞ 주차 : 가능 (10대이상 가능)
* 24년 10월 기준
* 화장실은 건물 내 위치
주문 및 추천 메뉴
☞ 주문한 메뉴 : 수육, 막국수
☞ 추천 메뉴 : 수육, 막국수
☞ 한줄평 : 두툼하고 부드러운 보쌈과 시원하고 고소한 막국수의 콜라보가 좋은 문막 찐맛집!
'섬강막국수' 맛집 탐방
건물이 상당히 깨끗해 보였고
동네와 상당히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었습니다.
올해 4월 확장이전을 했다고 하네요.
주차장은 상당히 넓었는데요.
양쪽으로 주차가 가능했고
건물 뒷편에도 주차가 가능했습니다.
주차장이 이렇게 넓다는 건
많은 손님들이 차로 오신다는 건데요.
도착했을 때 오후 4시 반쯤 되었는데도
차량들이 많았습니다.
내부도 상당히 깨끗하고
새롭게 지은 느낌이 팍팍 났는데요.
사실 외관과 내부를 봤을 때에는
맛집의 분위기가 느껴지진 않았습니다.
참고로 화장실은 입구쪽에 위치해 있었습니다.
막국수로 유명한 집인 만큼 메뉴는 심플했습니다.
인기 메뉴가 막국수와 수육이고
감자만두와 메밀전병도 맛있다고
리뷰들이 많이 있더라구요.
제가 좋아하는 옹심이도 계절메뉴로 있었습니다.
차를 가져왔기에 구름주막걸리는
아쉽게도 포기하고 막국수와 수육을 주문했는데요.
막국수가 맛있다고 소문난 곳이기에
곱빼기로 주문했습니다.
섬강막국수는 홀 서빙 직원분이 있으셨는데
실제로는 로봇이 배달하고 다 먹은 그릇만
직원분이 처리를 해주셨습니다.
밑반찬과 메인음식은 로봇이 가져다 주더라구요.
처음에 옆에 기계가 다가와서 놀랬습니다.
참 세상 편리해 졌다고 느껴지네요!
수육이 먼저 나왔습니다.
크기도 모양도 일정한 수육이
팽이버섯, 부추와 함께 등장했는데요.
보쌈이 2만원인데 두툼한 수육의 양을 보면
가성비가 좋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서울은 한 4만원 정도 할텐데 말이죠.
뒤이어 나온 막국수입니다.
물막국수, 비빔막국수가 나눠지지 않기 때문에
동일하게 양념장이 올려진 막국수가 나오는데요.
곱배기는 확실히 면이 많아 차이가 있었습니다.
주문은 테이블에 있는 것으로 하면 되는데요.
맛있게 먹는 방법이 이렇게 나와있습니다.
설탕을 넣는건 처음 본거 같은데요.
설탕을 넣으면 더 맛있다고 해서
저도 먹다가 시도해 보았습니다.
맛있게 먹는 방법대로 식초와 겨자를
기호에 맞게 넣고(설탕은 나중에 넣음)
육수를 2국자 넣어주었는데요.
이게 비빔막국수라고 하네요!
곱배기라 양이 많아서 가위로 가로 세로 한번씩 잘랐는데요.
여러분들은 가로 한번만 자르세요.
꼭!
먼저 수육부터 맛을 보았습니다.
두께도 적당하고 야들야들한 수육에
새우젓과 콜라보하니 너무 맛있었는데요.
팽이버섯과 부추, 쌈장과도 쌈을 싸먹으니 정말 맛있더라구요.
수육 2개를 주문했어야 했는데 아쉽습니다.
1차적으로는
육수 2국자를 넣은 채로 비벼셔 먹다가
중간에 설탕을 넣고 먹었는데요.
저는 설탕을 넣고 먹었을때
크게 맛있다는 느낌이 없었습니다.
차라리 들기름을 조금 더 넣었으면
더 맛있었을 것 같더라구요.
면은 정말 탱탱하고 쫄깃한데다
메밀 향도 나서 너무 좋았는데요.
면을 2번 자른 탓에 면치기가 살짝 아쉽긴 했습니다.
반쯤 먹은 상태에서 육수를 더 부어
물막국수 형식으로 먹었는데요.
정말 시원하면서 양념장과 잘 어울려져 상당히 맛있었습니다.
춘천과 서울에서 맛보던 막국수와는
조금 다른 느낌이었지만
좀 더 깔끔하고 자극적이지 않아 더 끌렸고
수육이랑도 함께 먹으면 환상 콜라보였습니다.
곱빼기는 양이 확실히 많았고,
수육까지 먹으니 엄청 배가 부르더라구요.
국물까지 클리어 했었어야 했는데 아쉽네요.
모두들 너무 맛있게 먹고 계산하러 가다보니
양궁선수 김우진님부터 다양한 분들의
친필 사인이 있었습니다.
오래전부터 맛집이었다는 것을
사인의 연도를 보고 알 수 있었네요.
다음에는 근처에 가게되면 가족과 가기위해
네이버 맛집 지도에 저장해 두었습니다.
찐리뷰를 마치며
섬강막국수의 수육의 가격은 정말 서울에서는 보기 힘든데요. 게다가 양과 맛까지 다 잡아서 한판 더 먹고 싶을 정도였습니다. 또한 막국수는 물막국수, 비빔막국수 구분이 따로 없어 본인이 기호에 맞게 육수를 조절하면 된다는 점도 좋았습니다. 메밀향도 나면서 땅콩가루와 들깨가루로 더욱 고소해진 막국수는 곱배기가 진리입니다! 다음에는 들기름 한번 둘러야 겠습니다!
맛있는 문막 현지 막국수를 싶으신 분! 시원하고 고소한 메밀 막국수를 즐기고 싶으신 분! 이 곳 '섬강막국수'으로 GO! GO!
강원 원주시 - 섬강막국수
내돈내산 리뷰 끝!!
강.력.추.천!!
p.s. 내돈내산 맛집 리뷰~ 찐으로 그리고 정성껏 작성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