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속초 - 감나무집 감자옹심이
사랑하는 아내와 함께 강원도 속초 여행을 다녀 왔는데요?! 여행하면 빠질 수 없는게 바로 맛집 찾아가는 거죠!
강원도 하면 감자가 유명하기 때문에 '감자옹심이' 음식도 유명합니다. 서울에도 '감자옹심이' 집이 몇 곳이 있지만, 속초에서 먹는 원조 감자옹심이 맛은 어떨지 궁금한데요. 속초 여러 맛집 중 속초중앙시장 내에 있는 '감나무집 감자옹심이' 식당으로 다녀왔습니다!
내돈내산 찐리뷰를 지금부터 시작해 보겠습니다!
▤ 목차
'감나무집 감자옹심이' 정보 & 주차
- 주소 : 강원 속초시 중앙시장로 110-8
- 영업시간 : 10:00 - 18:20 (라스트오더 18:00) / 일요일 10:00 - 14:30(라스트오더 14:10) / 매주 화요일 정기휴무
- 위치 : 속초중앙시장 내 위치
- 메뉴 : 감자옹심이 (10,000원) -> 24년 가격 인상 (12,000원)
- 주차 : 속초관광수산시장 주차장제1문 (공영주차장)
** 23년도 6월 방문 기준 작성
'감나무집 감자옹심이' 맛집 탐방
이 곳은 네이버에 검색만 해도 방문자 리뷰가 3천개에 블로그 리뷰가 1500개가 넘을 정도로 인기 식당이었습니다. 서울에서 그래도 감자옹심이를 점심때 간혹 먹으러 다니기도 해서 과연 어떻게 다를지 기대를 많이 했었습니다.
금요일 오전 11시 10분쯤 식당 앞에 도착하니 이미 ...빨간 좌석에 대기줄이 있었습니다. 평일 오전인데도 벌써 만석이여서 아내가 먼저
내려 대기를 하기로 했고, 저는 공영주차장에 주차를 한 뒤 식당으로 갔습니다.
사진에 보이는 것과 같이 빨간 의자는 대기석인데요?! 순서대로 앉아 있긴 하지만 번호표가 따로 없어서 혼선이 있을 수 있습니다. 잘 보셔야 해요! (브레이크 타임은 14:30 ~ 17:00)
아내가 대기를 할 당시에 앞에 약 6~7팀 정도 대기를 하고 있었는데요. 제가 15분쯤 뒤 도착했을 때는 바로 식당에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생각보다 대기가 빠르게 줄어들었는데요. 메뉴판을 보니 이해가 되었습니다.
바로! '감자옹심이' 하나 뿐이었어요! 이 집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는 단일메뉴 인데요?! 그만큼 감자옹심이 음식으로만 승부하겠다...의 느낌이 들었습니다! 바로 2인분 주문 들어갑니다!!
주문 후 약 5분정도 지났을까요?! 개인 그릇으로 주는 것이 아니라 큰 항아리 뚝배기 그릇에 한 가득이 나왔는데요. 양이 생각보다 많아 보였습니다! 서울에서는 이정도 양이면....1만원 훌쩍 넘는데 말이죠.
사진의 '감자옹심이' 비주얼만 보았을 땐 맑은 국물과 애호박, 김, 들깨 가루가 보이는 것으로 보아 수제비? 칼국수? 처럼 보였습니다!!
하지만 안에 속을 보면?!!! 칼국수 면보다 감자옹심이가 가득했습니다!! 기본 반찬은 열무와 깍두기 그리고 다진 고추가 나왔습니다!
다진 고추는 매우 매워서 저는 넣지 않았는데요. 매콤한걸 좋아하시는 분에게는 추천 합니다! (전 대신 후추를 넣어 먹었습니다)
이렇게 먹을 양만큼 덜어 본인 기호에 맞게 다진 고추 및 들깨가루를 추가해 주시면 좋습니다!! 덜어먹게 되면 좋은 점은...한번은 들깨가루만, 한번은 후추랑 열무김치랑 등등 다양한 조합으로 먹을 수 있어서 좋더라구요. 들깨가루를 좋아해서 저는 듬뿍 넣어 먹었습니다.
고소함과 담백함이 가득~가득 감자옹심이+들깨가루...이 조합은 최고지만 '감나무집'의 열무김치와 함께하면 환상이 됩니다!! 사장님께 열무김치 리필은 외치세요!! 열무김치 리필은 필수입니다!! 더불어 감자옹심이의 쫄깃함은 마치 떡집에서 갓 나온 떡을 딱 맛볼때 쫄깃한 그 느낌이었습니다!
사실.....제가 감자옹심이를 많이 좋아했나 봅니다!! 그것도 아주...많이요~~ 3분의 2는 제가 다 흡입해 버린것 같습니다! 아내의 몫까지 먹은거 같아 많이 미안하네요~ 이게 한 그릇에 담아져 나오면 이런 상황이 발생합니다!
회사 근처에도 감자옹심이를 파는 곳이 있지만 감나무집의 국물과 옹심이를 비교하면 모두 감나무집의 감자옹심이가 맛도 더욱 깔끔하고 담백하며 쫀득한 옹심이도 많아서 더 좋았습니다. 너무 깔끔하게 클리어한 뚝배기가 이를 증명해 주네요!
식사를 마친 후~다음 대기 손님들을 위해 빠르게 계산을 마치고 나왔습니다!! 공영주차장에 주차를 하신 분은 반드시 결제를 하시면서 주차권 30분 무료를 받아가시길 바랍니다!!
'감나무집'은 주로 관광객 반, 현지 주민분 반으로 보였으며, 혼자 오셔서 식사 하시는 분들도 상당히 많았습니다! 혼자오셔도 4인 테이블 혼자 사용 가능합니다!! 이런건 정말 맛집에서는 볼 수 없는 배려인 것 같아 너무 좋았습니다. 사장님 배려 굿! 베리 굿! 엄지 척!
찐리뷰를 마치며
감자로 옹심이 만드는 것이 어렵다고 하는데요?! 그래서 '감나무집'의 감자옹심이는 재료 소진시 시간과 상관없이 마감한다고 합니다!! 글을 작성하면서 내내 침이 고이는 그 맛~ 속초 놀러간다면 꼭 다시 재방문할 '감나무집 감자옹심이' 집입니다!
강원도 속초 - 감나무집 감자옹심이
강.력.추.천!!
p.s. 내돈내산 맛집 리뷰~ 찐으로 그리고 정성껏 작성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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