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가구쇼 (가구박람회)
새로운 보금자리에 놓을 가구를 구매하기 위해 알아보던 중 인천 송도에서 가구쇼가 열린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가구 박람회가 크게 열리는 곳이더라구요. 사전 예매 기간이 끝나 현장에서 입장권을 따로 결제하고 들어갔는데요. 처음 가본 가구 박람회였는데 규모에 놀라고 다양한 브랜드들을 한번에 만나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지금부터 그 후기를 공유해 보겠습니다.
▤ 목차
'인천가구쇼' 상세정보
- 명칭 : 2024 인천가구쇼 (INCHEON FURNITURE SHOW 2024)
- 일시 : 2024.10.03(목) ~ 202.10.06(일), 4일간
- 장소 : 인천 송도컨벤시아 (인천대입구역)
- 시간 : 오전 10시 ~ 오후 6시 (입장 마감 : 오후 5시 30분)
- 주최 : 네모전람(주)
- 규모 : 경인지역 최대 규모의 가구박람회
- 전시품목 : 가정용 가구, 홈퍼니싱제품, 주방 및 욕실 용품
- 기타 : 현장구매 5천원, 사전등록 무료
'인천가구쇼' 방문 후기
서울에서 약 1시간 정도 달려 도착한 송도 컨벤시아는 킨텍스, 코엑스와 같은 전시장이었는데요. 현장에 도착하니 사전등록자들은 무료로 티켓을 수령하여 입장할 수 있었고, 저는 신청 기간이 지나서 현장 결제를 하고 입장했습니다.
이렇게나 많은 가구 업체들이 참가를 했는데요. 이름 있는 침대와 가구 브랜드들도 있지만 대부분은 처음 들어보는 가구 브랜드들이 많았습니다.
입장하자마자 엄청난 규모에 감탄사가 저절로 나왔는데요. 이런 박람회가 있었다는게 놀라웠습니다. 저희가 구매해야할 쇼파들이 먼저 보였는데요. 3일째 되는 날이었는데도 사람들이 엄청 많이 있었습니다.
쇼파의 경우 선호하는 트렌드가 비슷해서 그런지 각 브랜드들마다 비슷했는데요. 특히 의자 등받이 부분을 앞으로 당겼다 뒤로 했다 하는 부분과 리클라이너 제품이었는데요.
다만 재질이랑 색상의 차이는 있었지만 기능은 비슷하다고 생각되었습니다. 가격은 박람회 할인가로 적어두셨는데, 생각보다 싸다고 느껴지지는 않더라구요.
일자형 쇼파가 아닌 코너형 쇼파도 많이 볼 수 있었는데요. 소재는 패브릭, 천연가죽, 아쿠아텍스, 스웨이드 등 다양하게 구성되어있었습니다. 왼쪽의 쇼파는 리클라이너 제품으로 양쪽 의자가 영화관처럼 누워서 볼 수 있는 기능이 있었는데요. 대신 가격이 좀 높더라구요.
개인적으로는 오른쪽 곡선의 코너형 쇼파가 마음에 들었지만, 역시나 이쁘고 기능이 추가된건 가격이 비싸더라구요.
침대 프레임과 매트릭스도 있어 여러곳을 둘러보았는데요. 호텔형 침대 프레임이 대체로 이쁘더라구요. 은은한 빛과 따뜻한 색감 그리고 콘센트와 수납장까지 있어서 좋았습니다. 가격은 가구 브랜드들마다 차이가 있더라구요.
템퍼는 그냥 백화점이나 가구박람회나 큰 차이가 없는 느낌이었습니다. 메모리폼 매트로 유명한 템퍼는 특별가도 따로 없었구요. 박람회라고 가격 차이가 나지 않구나 싶었습니다.
아이가 있다보니 패밀리 침대와 아기 침대들도 눈에 띄여서 보게 되었는데요. 특히 루체라스와 코자 브랜드가 디자인적으로 이쁘고 가드 높이도 있어 눈길이 갔습니다. 또한 눈맞춤 설명도 잘해주셔서 정말 좋았습니다. 가격은 옵션에 따라 달라지지만 매트릭스 포함 120~150부터 시작하더라구요.
식탁도 4인부터 6인까지 디자인이 정말 다양했는데요. 한쪽에는 의자로 다른쪽에는 쇼파 의자로 구성되어 있는 곳들이 많았습니다. 상판은 대부분 세라믹이 많더라구요. 저희는 6인이 앉을 수 있는 길이 1800mm를 선호해 위주로 보았는데요. 박람회 가격으로 80만원대부터 200만원대까지 천차만별이었습니다.
저희 부부는 파워 J 형이라 물건을 살때도 결정할때도 비교해보고 신중한 편인데 제가 잠시 다른데 구경하고 아내한테 가보니 가격 협상을 하고 있더라구요. 아내가 너무 마음에 들었다는데요. 신기한건 직원분이 쿨거래하자고 하셔서 정말 순식간에 그리고 시원하게 가격 협상하고 계약을 했습니다.
그렇게 쿨거래로 최종 선정된 '리엔트' 가구브랜드의 엘라 식탁세트 인데요. 6인용에 길이는 1900mm 이었습니다. 가격은 100만원 초중반대로 구매완료 (의자+식탁 세트) 했습니다.
전체를 둘러보면서 앉아보고 누워보고 여기저기 구경하다보니 어느새 2시간이 훌쩍 넘었더라구요. 결국 침대와 쇼파는 디자인과 브랜드, 가격 체크만 따로 한 채 가구 박람회 구경을 마무리 했습니다.
찐후기를 마치며
가구 박람회를 둘러보니 디자인과 기능이 비슷한 쇼파들이 많았고, 식탁도 디자인과 색만 조금씩 다를 뿐 비슷한 구조가 많았는데요. 아무래도 현재 트렌드를 잘 반영하여 나온 제품들이라 그런 것 아닐까요. 시간적 여유가 있고 가까운 곳이었다면 이틀에 걸쳐 방문하는 것이 더 좋을 것 같았습니다. 입장권 하나로 4일간 사용이 가능하거든요. 또한 마음에 드는 제품이 있으시면 가격 네고를 더 하셔서 결정하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이사준비로 가구 구매에 고민이신 분! 다양한 브랜드들을 한눈에 만나고 좀 더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매하고 싶으신 분! 가구 박람회가 여러 곳에서 열리니 확인해 보시고 재미삼아 다녀오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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